[스크랩] 독초와 독버섯의 감별과 해독
독초와 독버섯의 감별과 해독
<독초 감별>
야생식물은 서로 비슷하게 생긴 것이 많아서 잘 모르는 사람은 구별하기가 쉽지 않고 독이 있는 풀을 잘못 알고 먹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므로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식물은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독초가 어떤 특성이 있는지를 알면 잘 모르는 풀을 먹더라도 중독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독초는 걸쭉한 진이 나오는 것이 많은데 이 진을 피부의 연약한 부분, 이를테면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허벅지, 팔꿈치 안쪽 같은 데에 발라 보면 가렵고 따갑거나 물집이 생기거나 작은 발진이 생기는 등의 반응이 나타난다. 미나리아재비나 개구리자리, 초오 같은 것을 잎을 따서 피부네 문지르면 화상을 입은 것처럼 물집이 잡히고 부어 오른다.
식물의 즙을 피부네 발라 보아도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번에는 혀끝에 대어 본다. 그렇게 해도 혀에 별다른 자극이 없으면 아주 적은 양을 꼭꼭 씹어 본다. 그렇게 해도 별로 자극이 없으면 독이 없는 풀이라 할 수 있다. 독이 있는 풀은 혀끝을 톡 쏘거나, 맛이 아리거나 화끈거리고 부어오르며 혀가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고약한 냄새가 나거나 입안이 헐거나 한다. 이런 자극이 있으면 절대로 삼키지 말고 즉시 내뱉은 뒤에 깨끗한 물로 입안을 헹군다. 단맛이 난나고 해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단맛 속에 아린 맛이 섞여 있으면 독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독이 있는 약초는 법제를 해서 써야 한다.
<독버섯 감별>
- 버섯과 생강 몇 쪽, 쌀로 지은 밥을 냄비에 담고 기름은 넣지 않고 약한 불로 볶는다.
- 버섯, 생강, 밥 세 가지 중에 어느 것이든지 색깔이 까맣게 변하면 독이 있는 버섯이다. 이런 버섯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
<해 독>
(독초의 잎이나 줄기, 뿌리에 중독되었을 때)
- 감초 20g, 검정콩 150g을 물 반 되(900㎖)에 넣고 10분 가량 끓인 다음 그 물을 체온보다 약간 낮게 식혀서 마신다.
- 신선한 칡뿌리를 생즙을 내어 한 번에 200㎖씩 3~4번 마신다.
- 생강을 즙을 내어 한 잔씩 마신다.
- 보리를 까맣게 태워서 물에 달여서 마신다.
- 미음 한 사발에 볶은 소금 3숟가락을 타서 먹는다. 여러 번 먹는다.
- 달걀노른자를 한 번에 15개쯤 먹는다.
(독이 있는 열매에 중독되었을 때)
- 찔레 열매나 장미 열매 한 홉에 물 한 되(1.8ℓ)를 붓고 물이 반이 되게 달여서 단번에 마신다. 설사를 하고 나면 독이 풀린다.
- 육계 40g에 물 한 되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여러 번에 나누어 마신다. 5 ~ 6번 마시면 독이 풀린다.
- 감초 20g, 생강 20g에 물 한 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물대신 마신다.
(버섯에 중독되었을 때)
- 신선한 연잎을 깨끗하게 씻어서 꼭꼭 씹어 먹는다.
- 신선한 연잎을 생즙을 내어 한 잔 마신다. 신선한 연잎이 없으면 마른 연잎을 물로 달여서 자주 마신다.
- 자작나무 껍질 40g을 물 한 되에 넣고 반이 되게 달여서 2 ~ 3번에 나누어 마신다.
- 소금을 볶아서 참기름을 섞은 후 한 숟가락씩 몇 번 먹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