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퇴비
하천 연안에 총생하는 갈대나 해장죽이나 대나무는 볏집에 비해 딱딱하여 분해되기 어려워 별로 이용되지 못하나 미생물제제로 발효시키면 양질의 퇴비가 만들어 진다.
산 잔디나 갈대 해장죽 같은 것은 화본과 식물로 규산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이들을 재료로 하는 퇴비로 먼저 벼에 작용하는 퇴비로 알맞아 벼의 규화세포조직을 충실하고 단단(도복되기 어려운)한 벼로 키우는데 효력이 높다.
또 오이 수박 멜론 같은 오이과식물에도 아주 효과적으로
초체를 충실하게 하여 내병성을 높이고 당도가 높은 좋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화훼인 국화나 나팔꽃의 포트에 쓰기에 아주 인기가 있다.
기타 가지나 토마토 감자 피-망 담배 같은 가지과 식물과 같은 호기성으로
흙속의 산소요구도(통기성)이 높은 작물에는 섬유가 딱딱하고 기계적 강도가 높은 이들 재료가 흙 속의 물리화학적 조건을 개선하므로 300평당 4~5톤 정도 많이 쓰면 놀라울 정도의 고품질로 다수확 할 수 있다.
제조법
재료는 10~15cm로 잘게 썬다. 분쇄기로 나무찌거기 모양으로 해도 좋다.
특히 대나무는 파쇄하여 칩 정도로 만든다.
수분은 65% 재료 건물 중에 대해 미생물제제0.2% 쌀겨3% 질소원으로
마른 계분을 쓴다면 6~8%정도. 마무리 방법은 나무찌거기나 왕겨 볏집퇴비에 준한다.
퇴적후 하루 이틀밤낮 50~60℃의 발효열이 생긴다.
발열후 5~7일째에 첫번째 되쌓기를 한다.
이 되쌓기 한 다음 10~15일 때에 두번째 되쌓는다.
두번째 되쌓은 다음 10~15일째에 사용이 가능하다.
더욱이 완숙퇴비로 하려면 이 때에 세번째 되쌓기하고
그로부터 20~30일 퇴적하여 숙성시킨다.
대나무일 때에는 왕겨퇴비에 따른다.
사용법
30평당 벼에서는 가을에 베어 낸 다음 년내에 2톤을 갈아엎는다.
과채류에서는 포장 정식 두둑 중심으로 깊게 골을 파고 이곳에 딱딱하게 되도록 넣는다. 3~5톤 정도된다. 전면 전층 시용할 때에는 3톤 정도가 될 것이다.
수박 멜론에서는 3~4톤을 전층에 갈아엎는다.
청초로 빨리 띄우는 퇴비
봄~여름에 걸쳐 두둑의 풀이나 목초 잔듸 베어 낸 풀등 아직 파라면서 보드러운 청초를 퇴비로 만들 때에는 장기퇴적을 하지 않는 속양퇴비로 만든다.
이것들은 장기 퇴적하면 섬유가 분해되어 질척질척하게 되고 부패퇴비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제조법
청초(생것) 2톤
쌀겨 30kg
미생물제제 2kg
수분 60%
청초가 길 때에는 10~20cm정도로 자른다.
베고 나서 바로 수분이 많을 때에는 재료중량의 15%정도의 물을 준다.
수분조정용 물에 미생물제제2kg 쌀겨30kg를 섞고 약 5~6시간 방치하면
미생물제제 배양액이 만들어져 이것을 뿌리면서 쌓으면 재료가 고르게 섞인다.
쌓는 방법은 나무틀을 써서 쌓아도 된다.
쌓은 다음 하루 밤낮으로 60℃정도의 발효열이 생기고 3~4일째에
첫번째 되쌓기를 한다. 이 되쌓은 다음 7~10일에 쓸 수 있다.
단지 농작업 관계로 어느 정도 오랫동안 쌓아두지 않으면 안 될 때에는
30%정도의 왕겨나 나무찌거기나 볏집이나 산잔듸 같은 딱딱한 섬유재료를 쓰면 좋다. 왕겨나 나무찌거기를 쓸 때에는 전 재료에 대해 5%정도의 건조계분을 써서 나무찌거기나 왕겨퇴비 제조법에 준해 퇴비화한다.
가축분뇨 두엄
퇴비로 쓸 수 있는 재료 중 일반적으로 많은 것이 가축분뇨 두엄이다.
축산농가에서 매일같이 나오므로 그 처리의 한 가지 방법으로 퇴비화가 이루어진다.
토양개량(땅심기르기)에 퇴비는 효과적이라 하여 포장에 주고 있어서
작물이 순조롭게 자라지 않거나 혹은 오히려 재배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은
주는 퇴비의 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지금까지 반복하여 설명한 바 있다.
이것이 가축분뇨가 주체가 될 때에 많이 일어난다.
이와 같은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퇴비와 두엄 등의 비료의 차이를
제대로 알지 않으면 안 된다.
미생물농법에서는 퇴비란 식물섬유를 퇴적발효이라고 하여
가축분뇨나 두엄은 퇴비제조상 첨가하는 질소원으로 할 수 있다.
규모 산정에 쓰는 분뇨배설량(생분량)
축 종 |
체 중 |
분 (일 마리수) |
오줌 (일 마리수) |
비 고 | |||
배설량 |
평균수명 |
건물중 | |||||
젖소 |
경축우 |
350~650Kg |
30Kg |
80% |
6.0Kg |
20Kg |
|
육성우 |
40~550 |
10 |
(80) |
2.0 |
7.5 | ||
육우 |
번식우 |
400~550 |
20 |
(78) |
4.4 |
13.5 |
|
육성우 |
30~400 |
7 |
(78) |
1.5 |
5.5 | ||
비육우 |
200~700 |
15 |
78 |
3.3 |
10.5 | ||
돼지 |
번식돈(♂) |
160~300 |
3.0 |
(75) |
0.75 |
5.5 |
육돈과 같다고 생각해도 된다 |
번식돈(♀) |
200~300 |
2.0 |
(75) |
0.50 |
5.5 | ||
자 돈 |
3~30 |
0.8 |
(75) |
0.20 |
1.0 | ||
육 돈 |
30~110 |
1.9 |
75 |
0.48 |
3.5 | ||
산란계 |
성 계 |
1.4~1.8 |
0.14 |
(78) |
0.031 |
- |
산란개시까지 |
병아리 |
0.04~1.4 |
0.06 |
78 |
0.013 |
- | ||
브로일러 |
|
0.04~2.8 |
0.13 |
78 |
0.029 |
- |
9주령까지의 누계를 8Kg으로 환산 |
문제점과 개선방법
부초재료가 적고 또 장기간 밟힌 때에는 수분이 많아 혐기성으로 발효하기 쉽다.
또 질소분이 많아 그분해시에는 악취가 강하고 파리 같은 것도 발생하고 만다.
이것을 양질퇴비로 하기 위해 첫째로 수분을 65%로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나무찌거기나 왕겨를 수분 65%가 되게 섞는다.
가축분 두엄의 상태에도 따르지만 대체로 가축분의 같은 부피에서
2배량이 나무찌거기 왕겨를 섞으면 좋다.
미생물제제는 나무찌거기나 왕겨 건물 중량에 대해 0.2%이다.
쌀겨는 5~6%(많아도 된다)
마무리 방법은 되쌓는 관리는 나무찌거기나 왕겨퇴비제조에 준다.
섞은 나무찌거기 왕겨의 양(질소원으로 쓴 축분의 량)에 의해 만들어 진
고질소 표준 저질소로 나누어지므로 그 사용량을 생각해 된다.
볏집을 쓸 때에도 같다.
육성우 사육에서는 단기간으로 부초재료를 교환하는 일이 많아
꺼낸 부초를 보면 아직 새로운 것이라 생각되는 정도이다.
이 때에 그대로 퇴비화하면 된다. 수분을 60%로 하기 위해 물을 줄 필요도 있다.
제조법은 부초재료의 원료에 따라 그것에 기초하여 만들면 된다.
이상 개략적인 가축분뇨의 퇴비제조에 있어서의 질소원으로의 사용량을 설명했지만 조금 더 상세하게 가축별 분뇨배설량을 위에 표시하여 참고토록 하였다.
당연한 일로 가축별 분뇨 배설량은 다르다.
같은 가축에서도 계절에 따라 오줌의 량의 변동이 크다.
따라서 각 축산농가에서 실제로 배출되는 분뇨의 량을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문제이지만 예를 들어 1핏트당 가축 마리수×일수를 계산하면
개략적으로 그 부초재료중이 분뇨함유량이 판단되고 어느 타입의 퇴비가 될른지 알게 된다.
가축분뇨가 퇴비원료에서는 사용이 많아
자신이 쓰는 것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