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절기 이유없는 기침… 코·입에 김 쐬면 덜 해요 ◑
온습포 · 가습기로 기관지 촉촉하게 '큼큼' 목
가다듬으면 기침 더 나와
환절기가 되면 이유 없이 기침이 나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봄에는 ▲10도 이상의 일교차 ▲높새바람으로 인한 대기 건조 ▲황사·미세먼지 등의 원인으로 기관지가 예민해지고 기능이 저하돼 기침이 잘 난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원인 질환이 없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평소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요법을 실천해보면 좋다"고 말했다.
< 의사들이 알려주는 기침에 좋은 생활 요법은
다음과 같다. >
▷수건을 온습포로 활용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대표원장은 "60도 정도의 뜨거운 물로 집에서 쓰는 수건을 적신 뒤, 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짜서, 코와 입에 따뜻한 김을 쐬는 '온습포 요법'은 즉각적 효과가 나타난다"며 "수건이 식으면 다시 물에 적셔 김을 쐬는 것을 2~3번 반복한다"고 말했다. 기관지 점막은 촉촉할 때 이물질이나 먼지를 더 잘 흡착해 기침이 덜 나오게 한다.
▷커피·녹차 대신 따뜻한 물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창근 교수는 "커피·녹차 등의 음료는 이뇨작용을 해 기관지까지 건조하게 한다"고 말했다. 커피나 녹차 외에 콜라, 알코올 역시 이뇨작용을 한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면 기도가 촉촉해지면서 가래가 잘 배출돼, 기침을 덜 하게 된다.
▷생강차 마시기
물만 마시기 힘들다면 생강차를 마시자.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생강은 동의보감에서도 인정한 기침 치료제"라며 "생강이 염증과 관련된 효소 '호스포디에스테라제' 활동을 억제해 천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사탕 빨아먹기
멘톨 등의 성분이 든 사탕을 빨아먹으면 기침이 완화된다. 단, 사탕은 증상을 잠깐 완화시킬 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혈당을 올릴 위험이 있어 급할
때 잠깐만 먹어야 한다.
▷레몬 먹기
가래 때문에 기침이 자꾸 나올 때, 레몬을 조금씩
먹으면 목의 이물감이 완화된다. 레몬에는 산 성분이 풍부해, 혀에서 목으로 넘어갈 때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 같은 청량감을 준다.
▷음식은 싱겁게
짠 음식은 기침을 심하게 만든다. 김창근 교수는
"소금은 기관지 근육을 잘 조절하는 카테콜아민 농도를 감소시키는데, 기관지 근육이 수축하면서 기침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러 기침은 금물
목이 간지럽다는 이유로 일부러 기침을 세게 하거나, '큼큼' 하는 소리를 내며 목을 가다듬기도 한다. 하나이비인후과 이진석 원장은 "기침을 세게 할수록
목 점막은 붓는다"며 "목을 가다듬는 '큼큼'하는 소리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스카프 목에 둘러야
찬 공기는 기관지를 자극해 기침을 악화시킨다.
스카프나 손수건을 목에 둘러, 목을 따뜻하게 하면 기관지 자극이 줄어든다.
- 헬스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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