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담그기

[스크랩] 건강약술의 기초상식

미네로바 2016. 11. 7. 09:16

 

 

건 강 약 술 의 기 초 상 식


 1. 약술의 효용
약술은 우리들의 몸에 좋은 변화를 주도록 만든 술이므로 기호로 마시는 술과는 목적과 용도가 다르다.
약술은 기호음료의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약으로도 쓰인다.
일본에서 나온『대화본초(大和本草)』라는 책에는 "술은 조금만 먹어도 기혈을 고르게하고 양(陽)을 도우며 신(神)을 왕성하게 한다.
추위를 막고 근심을 없애며, 말을 유창하게 하고 뜻이 깊어지게하는 백약의 장(長)이다"라는 내용이 실려있다.
술은 백약을 잘 통솔하고 한 방향으로 약의 힘을 결집시키는 통솔자이다.
백약가운데 가장 뛰어난 약이 아니라 백약을 이끌고 통솔하는 성질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 말이다.
이 성질을 잘 이용한 것이 바로 약술이라고 할 수 있다.
알코올과 가장 궁합이 잘맞는 약재는 보약이다.
그래서 옛부터 강정, 강장, 허약체질개선을 목적으로 약술이 많이 애용되었다.

▶약술은 기본적으로는 약과 같다.
▶모든약은 용법과 용량이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약술도 보통의 술이나 과실주처럼 마셔서는 안된다.
▶약술은 생약으로는 적은양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만 알코올과의 상승작용을 잊어서는 안된다.
알콜의 힘이 가해지면 생각지않은 약력(藥力)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약술복용기준은 한 번에 약 20ml, 하루2회, 아침·저녁으로 식전에 복용하는데 연령과 체질에 따라 가감할 수 있다.
약술의 효과를 성급하게 기대하지 말고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약술마시는 요령으로 제일이다.
식전에 마시는 것을 잊었거나 배가 고플 때 마시는 것이 거북한 사람은 식사중에 마셔도 상관없다.
또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잠자리에 들기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재료가 생약 한가지만으로 되어있는 단방 약술은 대개 스트레이트(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것)로 마실수 있는 것이 많다.
여러 가지 생약이 많이 들어있는 것은 맛이 별로 좋지 않으므로 처음에는 단방약술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술은 적당한 양을 마시면 보약이지만 과음하게 되면 독주가 된다고 했다.
따라서 약이되고 독이되는 이면성을 가지고 있다.
 
술의 효용은 대충 다음과 같다.
▶ 위벽을 자극하여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도우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고 두뇌의 작용을 진정시켜 잡념을 없애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 말초 혈관을 확장케하고 혈액의 순환을 순조롭게 해서 피곤을 덜어주고 수면을 돕는다.
▶ 미와 향기를 즐기면서 효능마져 향수 할 수 있다.
 
▷ 약술이 맞는 병, 증상
허약체질, 체력저하, 병후회복기, 노화, 위장허약, 식욕부진, 소화불량, 만성설사, 피로, 더위먹음, 성기능감퇴, 혈액순환장애, 요통, 냉증, 빈혈, 불면, 스트레스, 신경통, 갱년기장애등 주로 허증 한증의 병 

▷ 약술이 맞지않는 병, 증상
출 혈성질환, 염증성질환, 발열성질환, 호흡기질환, 간염,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췌염, 폐렴, 폐결핵, 신장병,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폐기종, 대장염, 맹장염, 구내염, 치질, 고혈압, 통풍, 심장질환, 각종 암질환등 주로 실증, 열증의 병. 이중에서도 출혈성질환, 호흡기질환, 암에는 특히 금물이다.
  
  2. 술의 종류

▶ 양조주
곡류나 과일등의 재료를 이용해서 자연 그대로 발효시킨 술을 말한다. 탁주,약주,청주,과실주,맥주등이다.
▶ 증류주
각종 재료를 이용해서 발효시킨 술을 다시 증류시켜 만든 술로서 소주,위스키 등이다.
▶ 혼성주, 재제주
양조주나 증류주에 과실, 꽃, 잎, 뿌리를 첨가하여 만든 술로서 포도주, 인삼주 등이다.
  
  3. 약술의 특성

약이되는술 즉 약술이란 약이 되게끔 만든 술이다. 따라서 일반술과는 그 제조법이 다르다.
약술은 체내에 흡수가 빠르므로 짧은 시간에 효과를 올릴 수 있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말초 혈관까지
유효성분을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생약의 양이 적어도 효과를 올릴 수 있다.
  
  4. 약술을 담그는데 준비사항

 
☞재료의 선택방법
▶ 뿌리를 이용 할려면
뿌리는 채취하여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갉아 버린후 속심은 버린다.
잔뿌리 쪽이 좋고, 잘게 썰면 생약이 녹일 수 있는 면적이 크므로 더욱 좋다.
▶과실을 이용하려면
신선하고 조금 덜 익은 미숙과를 사용하고 깨끗이 씻어 통째로 쓰거나 썰어서 쓰려면 쇠칼이 아닌 죽도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꽃을 이용하려면
개화직후 반쯤 피었을때가 좋으며 활짝 핀것은 꽃잎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좋지 않다.
▶ 전초를 이용할 경우
병든 잎이나 단풍든 것은 좋지 않으므로 잎이 푸를때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서 사용한다.

 
☞ 용 기
입구가 넓고 밀봉이 가능한 유리제품이나 독, 또는 항아리 등이 좋다.

 
☞사용하는 술의 도수
약술은 25도짜리 소주보다 35도 소주가 알맞다.
너무 도수가 높으면 미각 성분이 잘 우러나지 않고 너무 도수가 낮으면 부패해서 약의 효능이 없으지기 때문이다.

 
☞ 당분 (감미료)
약술이 아닌 일반 포도주등을 담글때는 당분을 첨가하 지만 약술을 만들려면 당분을 가미하지 않는것이 좋다.
당분이 들어가면 오래 보존하기 힘들고 부패하기 쉬우며 두통이나 체질의 산성화등 부작용을 일어키기 쉽다.
당분을 가미할때도 흰설탕은 비타민 C 를 파괴시키고 흑설탕은 색깔이 제대로 나지않고 독특한 냄새로 인하여 약술의 제맛을 낼 수 없으므로 꿀이나 포도당 또는 얼음 설탕이 좋다.

 
☞ 마지막 손질, 숙성, 마시는 방법
술을 담갔으면 공기가 새지 않도록 완전히 밀봉하여야하며 밀봉은 뚜껑을 꼭 닫은뒤 비닐로 싸매거나 양초 땜질을 하는것이 좋다.
용기 겉면에다 제조년월일, 약재명,보존기간등을 기재해두면 편리하다.
술이 완숙되면 개봉하여 건더기는 건져 버린뒤 목이 가늘은 병에 보관해두고 조금씩 먹는다.
약술은 식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마시는 양은 한두잔 정도가 적당하다

 

 

감자바우산약초cafe.daum.net/qorrn2006

출처 : 감자바우 산약초
글쓴이 : 해바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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