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의 특성
1.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토양
(1) 밭흙
점토질(粘土質)이 많이 함유된 충적토(沖積土)이다.
보수성(保水性), 보비력(保肥力)이 높으며, 일반적인 초화류(草花類)등의 화분 용토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대로는 단단하게 굳기 쉽고 통기(通氣)와 배수(排水)가 나쁘기 때문에
잘 풍화(風化)시켜 부엽토와 모래와 혼용해서 사용한다.
(2) 모래
점토질을 거의 함유하지 않으며 통기성(通氣性)이 좋아서 점토질토양과 혼합하면
점토질 토양의 배수성(排水性)을 좋게하는 작용이 있다.
선인장등에는 단용(單用) 또는 부엽토와 혼용해서 사용한다.
주로 하천모래(川砂)를 사용하며 해변가의 모래는 염분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입자의 크기가 2㎜ 정도가 좋다.
2. 유기질(有機質)의 토양
(1) 부엽토(腐葉土)
광엽수(廣葉樹)의 낙엽을 퇴적(堆積)해서 부숙시킨 것으로
피트모스(peatmoss)보다 산성이 약하고 밭흙이나 모래 등과 혼용해서 사용하면
토양이 팽연(膨軟)하게 되고 보비력, 통기성 등의 성질이 좋아진다.
토양의 개량에 많이 이용되며 유기질재료로서는 없어서는 안될 용토이다.
(2) 피트모스(peatmoss)
한대(寒帶)의 습지에서 물이끼가 오랜 세월에 걸쳐서 퇴적(堆積)해서 생긴 이탄토(泥炭土)로
강한 산성(pH 3.0-3.5)을 띠고 있다.
北歐, 러시아, 카나다등에서 다량으로 산출되며 산지에 따라서 성질이 다르다.
보수성(保水性)이 풍부하고 발흙, 모래, 펄라이트등과 혼용하면
토양의 물리ㆍ화학적성질을 좋게할 수 있다.
양질의 피트모스는 잡초, 잡균의 염려가 없으며
단용(單用) 또는 다른 토양과 혼용해서 파종용토, 삽목용토, 각종의 화분용토로서 이용할 수 있다.
(3) 퇴비(堆肥)
가장 널리 사용되는 유기질 급원으로 계분퇴비, 돈분퇴비, 우분퇴비 등이 있다.
톱밥, 볏짚, 발흙등을 계분, 돈분, 우분등과 섞어서 부숙시켜 사용하는데
조제방법에 따라 비료성분의 함량이 달라져서 규격화 할 수 없는 흠이 있지만
주변에서 쉽게 구해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덜 부숙된 것은 식물의 뿌리에 해(害)를 일으키므로 충분히 부숙해서 사용해야 한다.
3. 보수력(保水力)이 좋은 토양
(1) 물이끼
습지등에서 생육하고 있는 물이끼를 건조시킨 것으로
보수력이 특히 크며 통기성도 좋기 때문에 습생식물(濕生植物)의 아나나스와
몇몇 관엽식물 그리고 양란(洋蘭)등에 이용된다. 또한 삽목(揷木), 파종용토로도 이용된다.
(2) 바크(bark)
심비디움이나 카틀레야등의 양난(洋蘭)에 이용되며,
우리나라의 바크는 소나무, 전나등의 수피(樹皮)를 분쇄해서 大, 中, 小의 크기로 판매하고 있다.
4. 암석(岩石)을 고열로 처리한 인공토양(人工土壤)
(1) 버미큘라이트(vermiculite)
질석(蛭石)을 1100℃의 고온에서 처리한 것으로 가볍고, 통기성·보수성이 뛰어나다.
무균(無菌)상태로 있으며 단용(單用) 또는 피트모스와 혼용해서
파종용토, 삽목용토 그리고 각종 화분용토로서 널리 이용된다.
중성 또는 약알카리성을 나타낸다.
(2) 펄라이트(perlite)
진주암(眞珠岩)을 1000℃ 전후의 고온으로 처리한 것으로
다공질(多孔質)로 가볍고, 통기성·보수성이 띠어나며 버미큘라이트와 거의 유사하게 사용된다.
입자는 버미큘라이트보다 부숴지기 어렵고 약알카리성을 나타낸다.
(3) 크레이볼(clay boll)
점토질(粘土質)을 구운것으로
통기·보수성이 좋고 입자(粒子)는 부숴지기 어려워서 동양란이나 수경재배(水耕栽培)용토로서 이용된다.
'농업 경영 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퇴비 (0) | 2012.11.27 |
---|---|
[스크랩] 시비기술과 엽류집적 (0) | 2012.11.27 |
[스크랩] 작물의 생육과 비료 (0) | 2012.11.27 |
[스크랩] 인(P)과 인산질비료 (0) | 2012.11.27 |
[스크랩] 칼리(k)와 칼리질비료 (0) | 2012.11.27 |